미국의 9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33만6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22만7000개)에 비해 약 10만개 많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7만개)의 두 배 수준이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미국 노동부가 6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한 고용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공공직에서 일자리가 7만3000건 증가했고, 민간 분야에서는 식당과 호텔 등 서비스업에서 10만건이 증가했다.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 1월 51만700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8월까지 하락하는 추세였으나 지난달에 다시 상승 반전했다. 고용시장에 식지 않으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분위기는 더 지속될 가능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