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날 '슈퍼 블루문'이 뜬다. 달이 지구에 가까이 접근해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블루문'이 동시에 나타나는 드문 천문 현상이 펼쳐지는 것이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발생하는 것으로 이번 기회를 놓치면 14년 후를 기약해야 한다. 20일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31일 슈퍼 블루문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일 때 뜨는 보름달을 의미한다. 달은 타원 형태로 지구를 돈다. 이 때문에 지구와 멀어졌다가 가까워졌다 한다. 가장 가까울 때가 35만㎞, 가장 멀 때가 40만㎞ 정도다. 31일 슈퍼문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35만7344㎞로 분석된다. 올해 뜨는 보름달 중 지구에서 가장 가깝다. 이 때문에 보름달은 더 ..